인프라 확충 ‘시동’기업유치 적극 나서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규모 및 기반 시설이 부족한 지방경제는 수도권규제완화 조치에 따른 치명적인 영향을 입게 될 것입니다.”
경기침체 장기화와 심각한 양극화 현상에 따라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인들은 “상대적인 경쟁 우위에 있는 수도권으로 대기업들이 집중될 경우 지역경제 쇠퇴는 예정된 수순”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 같은 지역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대구시가 선택한 카드는 인프라 확충에 따른 기업유치 전략.
과학기술 기반 확충 및 신산업 육성기반 마련, 도시 인프라 확충, 투자유치 활성화, 도시형 서비스산업 육성, 도시의 국제화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섬유산업 일변도에서 기계, 금속, 자동차부품 산업의 비중을 높여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신산업(IT BT NT) 창출기반 확충도 대구시가 내세우는 핵심 키워드다.
2단계 지역산업진흥사업 추진을 비롯, 대구경북한방산업진흥사업 추진, IT·BT 등 신기술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공급, 기술집약형 중소·벤처 육성과 달성 2차 및 성서 4차 산업단지 조성과 삼성상용차 부지의 재개발, 수도권 소재 역외기업 등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 정무부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 기업친화적인 도시분위기 조성과 기업지원체계 강화를 2대 과제로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한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700억원과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1천500억원을 확대지원 할 예정”이라며 “우수기업 유치와 산업용지난 해소를 위해 성서4차단지와 지방산업단지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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