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풋볼리그(NFL) 영웅인 하인스 워드 선수가 최근 화제의 인물이다.
피츠버그 스틸러스 소속인 그는 상대적으로 단신인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역량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면서 당당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다.
홀어머니의 피눈물나는 고생과 헌신이 성공의 원동력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국내외 언론이 앞다투어 그의 인간 승리를 보도하고 있다.
그는 그의 성공을 모두 어머니의 공으로 돌렸다. 어머니의 헌신이 없었다면 자신의 오늘은 불가능했다면서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뛰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어머니를 위해 뛰었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으면서도 항상 밝은 얼굴과 성품을 지녀서 그야말로 ‘살인미소’라는 표현이 딱맞아 떨어지는 매력을 지녔다.
그는 이미 막대한 연봉과 광고수입까지 올리고 있지만 그의 어머니 김영희씨는 아들에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고등학교 구내식당에서 일하는 것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나는 하인스 워드 선수의 감동스토리를 접하면서 언젠가 책에서 어떤 외국인 CEO가 제시한 공식이 떠올랐다.
성과=능력×노력×태도 이때 능력이란 IQ나 건강체질 등 유전적인 것을 의미한다.
사람마다 능력차이는 있지만 이 능력은 빵점은 없고 많고 적고가 있을 뿐이다. 그러니까 1에서 100점까지 표시할 수 있다.
노력이란 에너지다. 얼마나 열심히 공략하고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느냐를 의미한다.
열정과 에너지도 1에서 100점까지 표시할 수 있다.
태도는 윤리적인가 비윤리적인가 그리고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를 의미한다.
비윤리적이고 부정적인 태도는 마이너스의 영역이니까 태도는 (-)100에서 (+)100까지 표시할 수 있다.
성과=능력×노력×태도라는 공식을 살펴보면 결국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능력은 적게 가지고 태어났더라도 열심히 노력하고 플러스 태도를 가지면 성과는 커지게 되어있다.

긍정적·윤리적 태도가 관건
그러나 태도가 부정적이거나 비윤리적이면 마이너스를 곱해야 하기 때문에 성과도 마이너스로 나타나게 된다.
하인스 워드 선수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부정적 태도, 비윤리적 태도를 지닐수도 있었다.
그러나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과 사랑을 깨닫고 긍정적 태도, 윤리적 태도를 지니면서 그는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역시 중요한 건 태도와 노력이다.
타고난 능력이나 환경이 아니라 올바른 태도와 에너지만 있으면 누구나 성과는 낼 수 있다.
하인스 워드 선수의 성공 스토리가 우리나라 사람들의 태도와 에너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경영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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