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뉴스
> 협동조합·중앙회 > 중소기업 현장
민흥기한국염료안료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하승우  |  rosarux@kbiz.or.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579호] 승인 2006.02.20  00:00: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중국산 저가 공세에 업계 큰 위기”


“중국산 제품의 저가 공세에 염료업계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염료안료공업협동조합 민흥기 이사장은 중국산 제품 때문에 섬유산업의 기반인 염료업계가 국내 생산을 포기해야하는 지경에 내몰렸다고 밝혔다.

민 이사장은 “중국의 저가품 공세는 비단 염료업계의 문제만은 아니다”고 전제하면서도 “염료의 경우 중국산 완제품이 염료 생산에 들어가는 원료보다 더 싼 역관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업계는 염료 생산 원료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주로 유럽에서 생산되던 화학원료의 제조시설이 인도·중국 등으로 이전하면서 주요 수입원 역시 중국으로 옮겨갔다.
또 원료 생산시설과 함께 염료를 생산하는 다국적 기업들 역시 중국으로 대거 이전하면서 중국에서 생산된 값싼 염료제품들도 국내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민 이사장은 “다국적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품질이 향상되고 대량생산을 통해 가격이 낮아졌다”면서 “그동안 기술력으로 버티던 국내 업계들도 이제는 손을 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원료 가격보다 수입 완제품 가격이 더 낮은 상황이다 보니 국내 업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채산성을 맞추기 위해서는 생산시설을 중국 등지로 이전할 수밖에 없지만 기술유출 등의 위험성 때문에 해외이전을 꺼리고 있다는 것.

민 이사장은 “단기적 안목으로 무작정 해외 이전에 나서게 될 경우 결국 우리 산업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국내 산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업계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민 이사장은 “원료와 완제품에 대한 관세 차별화를 통해 국내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면서 “현재 부과되고 있는 할당관세도 계속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조합을 중심으로 대정부 건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 이사장은 이와 함께 “정부의 환경규제가 지나친 감이 없지 않다”면서 “업계 입장에서는 환경비용에 대한 부담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환경문제는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닌 사회전체의 문제인데 정부는 기업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면서 “환경 관련 공동시설 설치 등에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민 이사장은 “환율·원자재 가격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업계 활로 모색을 위해 조합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프로필

- 1949년 生
- 동국대학교 법학과 졸업
-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대학원 수료
- 2002년 (주)영테크 회장
- 2002년 한국염료안료 공업협동조합 이사장
- 2005년 삼신화성산업(주) 대표이사
하승우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주간핫이슈

저출산의 그늘…30년 뒤 전국 생산연령인구 1200만명 감소

저출산의 그늘…30년 뒤 전국 생산연령인구 1200만명 감소
올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시·도에서 인구가 감소세를 보이고 25년 후...
조합소식
기업현장
'7월의 자랑스러운 중기인'에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

'7월의 자랑스러운 중기인'에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

[중소기업뉴스=이준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

韓기업들, 반도체 소재 대체공급처 확보 본격화…脫일본 시동

[중소기업뉴스=이준상 기자] 일본 정부가 징용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로 한국 핵...
신문사소개찾아오시는 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최종편집 : 2019.7.18 목 10:16
(07242)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30 중소기업중앙회 5층 편집국  |  구독ㆍ광고문의 : 02-2124-3198  |  기사제보 : 02-2124-3196~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06712  |  발행·편집인 : 서승원 |  편집국장 : 임춘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정란
Copyright © 2008 Kbiz. All rights reserved. 중소기업중앙회 관련 궁금한 내용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