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세계최대 크기의 100인치 TFT-LCD 패널을 개발해 ‘LCD 100인치 시대’의 막을 열었다.
LG필립스LCD가 이번에 개발한 100인치 LCD는 기존 최대 크기 LCD인 82인치의 화면 면적보다 1.5배 정도 대형화 된 것은 물론 PDP 세계 최대 크기의 제품과도 같은 수준인 것이 특징.
LG필립스LCD는 올해 1월부터 파주 7세대 LCD 생산라인에서 42인치 LCD의 대량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에 100인치대의 LCD 개발을 통해 초대형 LCD 개발 능력에서도 한 단계 발전함으로써 42인치 이상 디지털 TV 시장에서의 시장주도권 확보를 위한 행보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LG필립스LCD가 개발한 구리배선 기술을 적용해 영상 신호의 왜곡이 없는 고선명 영상을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5ms이하의 초고속 응답속도, 622만 화소 Full HD급 고해상도, 10억 7천만 색상 등 LCD 분야의 초정밀 생산기술과 고화질 영상기술이 망라된 기술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고 3000:1의 명암대비비(Contrast Ratio) △92% 색재현율 △Super IPS 기술과 초대형 보상 필름 기술을 이용한 전방위(全方位) 180도의 시야각 등 기존 제품에 비해 한 단계 진일보 한 TV용 LCD이다.
LG필립스LCD 개발센터장 여상덕 부사장은 “100인치 LCD 개발은 LG필립스LCD가 대형 LCD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LCD TV의 대형화 기술 발전은 고화질 대형 화면을 원하는 고객들의 욕구 실현을 앞당기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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