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경배 사진)는 연합회 산하 (주)바로코사의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공동구매 활성화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7일 1차로 이뤄진 유상증자에서 80억원을 확보하게 된 바로코사는 이번 달 안에 주총을 통해 20억원 증자를 추가 결의해 총 100억 원을 확보하게 된다.
연합회는 올 연말 2차 유상증자를 통해 1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향후 지속적인 증자를 통해 600억원까지 자본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를 통해 공동구매 사업을 대폭 강화해 올해 매출 규모 목표를 2천억원으로 잡고 내년 5천억 원, 2009년에는 1조원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연합회와 바로코사는 “공동구매 사업 규모의 확대는 대형 유통점을 능가하는 중소 수퍼마켓의 구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품질 저가격의 PB상품을 적극 개발해 이용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코사마트 성공사례를 개발해 시범점포 운영을 통해 입증된 경영기법을 기존 중소 수퍼마켓의 벤치마킹 교본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이를 통해 다년간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축적된 선진마케팅 기법을 중소유통 점포에 전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동구매 사업을 연합회 산하 전국 지역 40개 조합과 연대해 침체된 중소유통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배 회장은 “연합회와 바로코사는 이미 몇 해 전부터 인천과 충주 물류센터를 중심으로 공동구매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중소유통업계의 단결력을 바탕으로 유통산업 환경에 맞춰 사업 규모를 대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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