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전남지역 경제는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 주력품목의 수출호조 지속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23일 2003년도 이 지역 경제전망에 대해 중반부터는 설비투자 확대와 견조한 소비증가 등으로 지역경제가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제조업은 광주지역이 자동차(기아자동차 광주공장)와 가전제품(삼성 광주공장) 생산호조로 10% 안팎의 증가세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전남지역은 주력업종인 철강(광양제철)과 석유화학(여수산단)의 중국의 꾸준한 수요증가로 생산이 소폭이나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비는 경기둔화 우려와 가계대출 억제 등으로 유동성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그 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공공부문 발주 등으로 소폭 증가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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