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는 바로 ‘양극화’.
사회 전반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양극화 현상은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서 극심하게 발생하고 있다. 기업들도 부자기업과 가난한 기업으로 나눠져 그 간격이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튀는 기업, 별난 마케팅’(이학만 지음·랜덤하우스중앙 펴냄)은 부자 기업과 달리 가난한 기업이 배워야 할 마케팅 전략과 전술을 이야기 하고 있다.
MBC 프로그램 ‘인간시대’를 연출하기도 했던 저자가 방송 PD를 그만두고 5년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만나 그들이 겪은 실패와 고난의 이야기를 듣고 컨설팅하면서 깨우친 바를 이 책에 담았다.
저자는 “중소기업의 90%인 가난한 기업의 CEO는 자신 스스로 부자 기업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며 “가난한 기업이 가난을 초래한 문제점을 스스로 이해하고 깨우쳐야 부자기업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가난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 사회에 대박이라는 순간의 유혹이 존재하고 정부의 부자 중심의 기업정책에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부자기업이 보는 마케팅 책을 가난한 기업이 본다고 부자가 되지는 않는 것.
그는 가난한 기업은 △정책 홍보의 사각 지대에 서 있고,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고, △고난과 역경을 이해할 수 있는 전문가가 없기 때문에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책에는 중소기업이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216가지의 별난 마케팅 전략이 소개돼 있다.
소자본으로 기업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방법을 제시해 주는 메시지가 담겨져 있으며, 중소기업이 대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새롭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전술들이 있다. 생활 속에 마케팅부터 디지털시대에 필요한 마케팅 정보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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