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최근 급격한 원화강세, 원자재 가격상승, 국내외 금리상승 기조 등 대내외 경영여건 악화가 심화됨에 따라 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에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올해 수출입은행의 수출中企 지원대책 주요내용은 △연간 4조5천억원 지원목표 △단기외상수출거래 지원을 위한 수출팩토링, 포페이팅 및 무역어음재할인 지원 확대(1조6천억원) △미래성장형 수출중소기업 무담보소액대출 활성화(1천억원) 등으로 수출중소기업 대출비중 26%(지난해 2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우선 원화강세, 원자재난 등으로 예년에 없던 어려움으로 재무상황이 악화돼 신용등급이 하락한 수출중소기업에 대해 통상적으로 취해오던 대출금 일부회수, 추가담보 요구, 금리인상 등의 대출조건 강화조치를 연말까지 유예해 고객기업들이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존조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계속 지원해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러한 유예조치를 통해서 1천억원 이상의 지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2006년 수출중소기업 파워업(Power-up)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사정이 어려운 수출중소기업에게 재대출, 만기연장, 워크아웃 플랜 추진 등의 실질적인 지원조치를 시행함으로써 수출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통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기업 795개(대출잔액 9천917억원)중 220여개 기업(2천억원 규모)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조치가 어려움에 처한 수출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이행 및 자금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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