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전자화폐 사용 빈도가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까지 온라인이나 휴대폰 결제 등 신종 전자화폐 보다는 선불형 대중교통카드가 전자화폐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자화폐 이용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 8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자화폐이용 국민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50.0%는 앞으로 전자화폐 사용을 늘리겠다고 밝힌 반면 줄이겠다고 답한 사람은 5.1%에 그쳤다.
나머지 44.9%는 전자화폐 사용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사용 유형별 전자화폐는 선불형 대중교통카드(67.9%)가 가장 많았고 이어 온라인 결제를 뜻하는 ‘네트워크형 전자화폐’(14.7%), 휴대폰으로 결제하는 ‘모바일형 전자화폐’(9.6%), 스마트카드로 결제하는 ‘IC카드형 전자화폐’(7.8%)의 순이었다.
상의는 모바일형 전자화폐는 상용화된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사용 비율이 전체의 10%에 육박하는 등 비약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생활에서 전자화폐 결제비율은 3% 미만 53.6%, 3~10%는 32.4%로 응답자의 86%가 10%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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