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DMB 도입 1년에도 불구하고 DMB 특성에 맞는 콘텐츠 편성이 취약하고 이용자들의 이용패턴도 정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유균)이 위성DMB 도입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상파 DMB의 경우 DMB에 적합한 새로운 콘텐츠 편성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계열은 주로 재전송에 의존하고 있으며 신규콘텐츠 편성비율이 KBS 4.2%, MBC 14.4%, SBS 18.0%로 사업계획서상의 계획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비지상파 계열 3사는 지상파 계열사 보다 신규 콘텐츠 편성비율이 높지만 여전히 주력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이용행태 분석결과 서비스 초기단계에 두 매체 모두 안정적 이용패턴이 발견되지 않았고 두 매체간 차별성도 두드러진 부분이 없었다.
주시청시간대는 퇴근 무렵부터 저녁시간대인 오후 6시~9시가 33.2%, 점심시간 무렵인 정오부터 오후 3시가 25.9%로 높은 응답을 보였으며 도입 전 예상과는 달리 출근 시간대 이용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DMB 이용개선에 대해서는 위성 DMB의 경우 저렴한 요금과 볼만한 콘텐츠제공, 지상파 DMB 경우는 수신장애 해소와 전용 콘텐츠 제공과 전문 편성 필요성을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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