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 최근 향후 수출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수출선행지수’(Export Leading Index)와 기업의 수출여건을 분석한 ‘수출기업체감지수’(Export Business Survey Index)로 구성된 ‘수출전망지수’의 개발을 완료하고 2·4분기부터 분기별로 발표키로 했다.
수출입은행은“2006년 2·4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10.7로 전기 109.6 대비 1.1(0.9%) 증가해 수출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경기단계를 판단할 수 있는 수출선행지수 증감률의 전기대비차는 2005년 3·4분기 이후 4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해 향후 수출경기의 상승국면이 유지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은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경기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출경기의 상승국면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호조세와 IT산업 회복 등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수출입은행은 “수출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한 ‘수출기업체감지수’의 경우, 전반적인 수출여건을 전망한 2·4분기 수출업황 전망지수가 기준점 100을 상회하는 109.3을 기록, 수출기업들은 2·4분기 수출업황이 1·4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들이 수출채산성의 악화전망에도 불구하고 수출물량의 호조세를 전망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수출물량 전망지수는 119.9를 기록, 1·4분기보다 수출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기업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수출채산성 전망지수는 98.8로 기준치를 하회해 1·4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이 다소 우세해 환율하락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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