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1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사파미디어(주)의 최승열(43)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지난 99년 5월 창업한 최 사장은 당시 아날로그 녹음기를 대체할 디지털 녹음기 개발에 착수, 약 2시간 20분 녹음이 가능한 디지털 녹음기 개발에 성공했다.
개발 첫해에 1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최 사장은 이듬해인 2000년에 세계최초로 19시간 녹음이 가능한 디지털 녹음기를 개발한데 이어 DVD Player의 핵심기술인 ‘DVD Servo 솔루션’(디스크의 정보를 정확히 읽도록 제어하는 기술) 개발에도 성공함으로써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그는 2001년에 국내 최초로 개인컴퓨터(PC)를 디지털녹음기에 연결, 상호간에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한 ‘USB 인터페이스(Interface)’기능의 디지털녹음기를 개발, 시장에 선보였다.
같은 해 이 회사가 개발한 ‘DVD Servo 솔루션’이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홍콩 등 해외 DVD 플레이어 제조업체에 공급함으로써 118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이 회사는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능(TTS; Text To Speech) 및 FM라디오 수신이 가능한 다기능 디지털 녹음기를 개발, 시장의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DVD Servo Solution 기술도 브라질의 대형 전자업체에 수출하는 등 국제적으로 그 기술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 회사는 창업 3년여만에 205억원이라는 경이적인 매출실적을 달성했고, 이 중 90% 이상을 수출로 일군 것이어서 더욱 값지게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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