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최근 환율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총력 지원하고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행정혁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청장이 직접 차장 및 국장 등 간부들에게 중소기업 경기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미션으로 부여하고 이의 달성도를 평가해 인사관리 등에 반영하기로 했다.
6월까지는 본청 과장, 2급 지방청장 및 협력기관장 등 전체 간부급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이승훈 중기청 차장은 올해 정부업무평가 종합순위에서 ‘우수부처’달성을 미션으로 받았고 윤동섭 창업벤처국장은 현행 12단계 22일 소요되는 법인설립 절차를 6단계 14일로 줄이는 ‘창업614프로그램’을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추진해 우리나라 창업환경을 OECD수준(6단계 19일)으로 향상하는 것을 과제로 부여받았다.
이와 함께 중기청은 또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수요자인 중소기업 중심의 효율적 정책추진을 위해 5월부터 현행 국·과 중심의 계층제구조를 6본부 1단 32개팀으로 개편한다. 이는 능력 및 업무성과에 따라 5급 사무관도 팀장을 맡을 수 있다.
또 예산집행에 대한 미션은 실제 중소기업들에게 예산이 집행되기 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판단하고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업위탁수행기관의 재정집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관리할 수 있는 예산투명경영시스템(BTMS)이 하반기 중에 구축될 예정이다.
고객(기업 등) 만족도 평가제도는 정책수혜자인 중소기업이 중기청 본부 및 12개 지방청의 업무성과를 직접 평가하는 제도로 ‘일 버리기’차원에서 각종 정책보고서를 평가해 개인별 성과관리에 반영한다.
특히 최근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도우미 SPi-1357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정부의 중소기업정책정보를 제공하고 애로상담 서비스 기능을 한다.
SPi(www.spi.go.kr)는 빠르고(Speedy) 정확한(Precise) 정보(Information)를 중소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정부 및 유관기관 등의 자금, 기술, 인력 등 총 7천여 종류의 정책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또 1357은 중소기업이 경영상의 애로나 정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 전화로 국번없이 1357번만 누르면 법률, 회계, 세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중기청은 이러한 내용의 미션실천 내용으로 중심으로 중기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천안시에 소재한 백석대학교에서 행정혁신 미션실천대회를 가졌다.
이날 미션실천대회에는 중기청 간부 및 협력기관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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