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업생명공학 연구를 주도하는 ‘바이오그린21’ 사업이 생명공학 기초 확립 단계에서 실용화 기반 확립 단계로 진입했다.
농촌진흥청은 2001년부터 시작된 1단계 바이오그린21 사업을 통해 생명공학의기본 소재인 20만8천점의 유전자원이 확보돼 세계 6위 수준에 다다랐고 벼 흰잎마름병균 유전체 분석을 통해 세계에서 10번째로 독자적인 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완료한국가로 등록되는 등 농업생명공학의 실용화를 위한 기반이 확립됐다고 최근 밝혔다.
농진청은 그동안 축적된 농업생명공학 기반 연구를 농업·농촌 현장에 접목시키기 위해 기존 산학연 중심의 바이오그린21 사업 운영위원회를 농진청 중심의 실무위원회로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실무위원회 산하에 작물별 생명공학 자료 수집 및 분석을 목적으로 한 17개연구단을 ▲유전체 개발 이용 ▲동물 유전체 개발 ▲분자 육종 ▲유전형질전환작물(GMO) 안전성 등 8개 연구단으로 개편, 현장 중심 연구시스템으로 개편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진청은 실무 연구단의 본격적 운영으로 곧 바이오그린21 사업의 3단계인 내실 있는 산업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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