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각광받고 있는 천연항생물질인 프로폴리스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프로비’가 시판됐다. 프로폴리스 전문회사인 서울프로폴리스㈜(대표 이승완)는 최근 한국원자력연구소 아토피아관에서 프로폴리스 화장품 ‘프로비’ 신제품 발매식을 가졌다.
그동안 프로폴리스는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생활용품 등으로 생산되고 있으나 화장품에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재로 가공기술이 발달되지 않아 헤어제품이나 목욕용 제품 등에 한정적으로 활용됐다.
이는 프로폴리스를 추출할 때 에탄올과 물, 글리세린 등을 이용하면서 물에 잘 녹지 않고 흡수율이 낮아 끈적거림과 거북한 맛과 향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수용성 WEEP공법을 개발, 물에 잘 녹고 불용물이 포함되지 않아 의약이나 화장품, 음료 등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서울프로폴리스측은 밝혔다.
기초화장품인 ‘프로비’는 수용성 프로폴리스 추출물 1~5%를 함유하고 알로에 베라, 동백유, 석류추출물, 자소류 등 천연물 소재를 배합한 크림과 스킨, 로션으로 개발됐다.
적은 양으로도 피부개선 효과가 탁월한 후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으며 향이 강하지 않고 끈적거림도 없어 피부증상을 빠르게 개선시켜주는 지질과산화(피부노화) 억제효과, 항균(여드름), 항진균(무좀, 건선)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폴리스(Propolis)는 꿀벌이 자신의 생존과 번식을 위해 여러 식물에서 뽑아낸 성분에 침과 효소 등을 섞어서 만든 물질로, 병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 기능이 높고 항염·항산화·면역증강 등의 효과가 있어 천연페니실린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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