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이 신공정 도입 및 공정개선 등을 통해 혁신형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올해 50개 중소기업을 선정, 총 35억원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중소기업 공정혁신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공정혁신에 필요한 현장진단, 설계 및 실행에 소요되는 비용의 70% 이내, 과제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사업 착수 전에 참여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역량을 평가해 사업추진 계획 및 설계에 반영하고 기술혁신 과정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보완될 수 있도록 혁신형 기업으로의 육성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특히 이 사업은 호응도와 수요자 만족도가 높아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에는 195개 기업이 신청했다.
기업당 추진비용은 평균 2억7천만원으로, 이중 정부지원 금액은 기업당 평균 7천만원 정도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 지원대상 50개 기업의 특성을 살펴보면 기계·금속업종(36%)과 화학·섬유업종(28%)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공정혁신에 의욕과 동기가 있어도 투자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50인 미만의 소규모 기업이 전체 7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중기청은 이 사업을 통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총 111개 중소기업에 95억원을 지원해 업체당 평균 생산성 향상률이 323%, 원가절감액이 2억3천만원, 3.5명의 인원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원기업의 34%가 이노비즈, 벤처기업 등 혁신형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이들 기업은 특허출원 13건, 실용실안 4건 등 17건의 산업재산권을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이 사업이 기술 진단과 설계를 통해 공정혁신 효과에 대한 중소기업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실질적인 투자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투자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중소제조업의 공정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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