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06년 3월 및 1·4분기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에 따르면 3월 거래금액은 1조1천34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천38억원 늘어난 10.4%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9천425억원이었던 시이버쇼핑몰 거래액은 11월 1조131억원으로 1조원대를 진입해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1조원대를 상회했지만 2월 9천995억원으로 다시 1조원대 이하로 떨어졌다.
상품군별 거래액을 보면 의류, 패션 및 관련상품이 봄철 신상품 출시와 쇼핑몰 업체의 가격경쟁력으로 인한 수요증가로 전월 대비 17.5% 늘어난 1천93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전, 전자, 통신기기가 1천686억원,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1천309억원,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1천173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이버쇼핑몰 사업체수는 3월말 현재 4천403개로 전월 대비 14개 늘어난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올해 1·4분기 전체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3조1천4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천530억원 늘어난 31.4% 증가했고,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633억원 늘어난 2.1% 상승했다.
분기 중 월평균 사이버쇼핑몰 사업체수도 4천388개로 지난해 동기 대비 853개 보다 많은 24.1% 증가했으며, 직전 분기보다는 86개 늘어난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에 따르면 “봄철 신상품 출시와 신학기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의류, 패션 및 관련상품, 서적,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의 매출이 늘어 3월 거래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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