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점의 확장과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의 성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25곳의 재래시장에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중소기업청과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전국 재래시장 중 시장의 위치, 상인들의 시장 살리기 노력, 공동사업 추진 능력 등을 평가해 성적이 우수한 25개 시범시장을 선정, 2년간 시설개선 및 경영능력 향상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재래시장 살리기 성공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원 지동시장, 정남진 장흥토요시장, 동두천 중앙시장 등 25개 시장은 주차장·진입로·아케이드·고객지원센터·배달시스템·공동창고·지역 특산품매장 등 시설개선 및 편의시설 설치가 최우선적으로 지원되고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하기 위한 세일행사, 상품권발행, 마일리지 쿠폰, 홍보전단지 발행, 지역 대학 동아리를 활용한 주기적인 공연 이벤트 개최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또 시범시장 마다 정기적으로 상인교육을 실시하는 상인대학을 설치해, 지역 대학 및 전문기관이 경영혁신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장경영지원센터에서 유통 전문가를 파견해 시장경영을 자문하며, 농수산물 취급 점포의 시설개량, 고객 동선을 고려한 점포 재배치, 정보화 능력이 있는 상인의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 점포관리와 경영 능력 제고를 위한 각종 지원이 뒤따르게 된다.
중기청은 이들 시범 시장에 대한 2년간의 집중 지원을 통해 이들을 재래시장 살리기 성공모델로 만들어 다른 시장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상인교육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기청에서는 시범시장간 정보교류 촉진 및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범시장 대표자 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금년 하반기 중에는 소비자가 추천한 스타점포 10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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