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기회의 땅 연수의욕 고취

(주)대유에스텍 등 50개 연수업체가 외국인 연수취업자 활용 모범연수업체로 선정되고 스리랑카 연수취업자 잔다나 등 50명이 모범연수취업자로 뽑혀 포상을 받았다.
또 이들 모범 연수취업자들은 산업현장 견학과 문화체험 행사를 가졌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지난 18일 1만3천개 연수업체중에서 외국인연수취업자의 복리증진, 생산성 증가에 기여한 50개 업체를 모범업체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이들 우수 기업은 외국인을 세심하게 돌보면서 연수의욕까지 고취해 다른 업체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국내체류 7만여 연수취업자중 성실하고 능률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연수업체의 추천을 통해 50명이 모범 연수취업자로 뽑혀 이들의 활동이 국내 근로자에게도 귀감이 됐다.
(주)대유에스텍의 강종현 대표이사는 경기 화성에서 자동차 휠을 생산하는 업체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산업연수생을 활용하면서 내·외국인간에 언어, 문화, 종교, 관습 차이가 많아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 놨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각 나라의 종교 등의 행사가 있을 시에는 상호 근무시간을 조정했고, 사내에 헬스장, 탁구장, 당구장을 설치하여 개인간 스포츠 활동을 보장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PC휴게실을 통해 인터넷으로 자국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정보습득에 뒤지지 않게 배려했음도 드러났다.
이 회사의 강종현 사장은‘우리나라 명절 때에는 우수 사원 및 우수 연수취업자를 각각 선정해 포상하고 우수 연수취업자에게 1개월간 자국방문 휴가까지 마련해줬다’고 전했다.
또한 연수취업자 중에서도 직원상호간 존중하고 회사의 생산성향상에 기여한 모범적인 연수취업자 미담사례도 발굴돼 화제다. (주)위너베아링 (대표이사 송천복)은 경기도 김포시에서 베어링 등을 제작하는 정밀기계제작 업체로 이 회사의 송천복 사장은 이 곳 연수취업자중 잔다나는 성실한 자세로 업무를 배워 그의 손놀림이 정밀기계제작 분야의 전문가 수준이 됐다고 털어 놨다.
또 잔다나가 급여를 아껴 매월 140만원 이상 저축해 목돈을 마련했고, 귀국 후 자국에서 창업을 꿈꾸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잔다나 자신도 스리랑카에서 직선운동모듈기계 조작의 최고 전문가가 되기를 희망해 한국에서의 하루 하루가 남다르다고 당당히 본인의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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