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201개 재래시장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시설개선 및 주차장 조성 등 고객이 이용하기에 편리한 쇼핑 장소로 탈바꿈한다.
중소기업청은 서울 중구 신중부시장의 아케이드 설치에 국비 17억원을 지원하는 등 전국 201개 재래시장에 국비 1천228억원, 지방비 818억, 민간 73억 등 전체 2천119억원을 투입하는 ‘2006년도 재래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확정·발표했다.
중기청이 발표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96개 시장에 국비 626억원을 지원해 비가리개 시설인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33개 시장은 주차장, 12개 시장은 진입로 개설, 나머지 60개 시장은 전기·통신공사, 소방안전설비 개량과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중소기업청은 2008년까지 매년 1천300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해 종합개선 시장을 현재 189개에서 400개로, 주차장 확보비율을 50%까지 확대(현재 40%)해 고객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쇼핑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기청은 지난해까지 총 689개 재래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에 국비 3천719억원을 지원했으며 시설이 개선된 시장은 그렇지 않은 시장에 비해 고객수와 매출이 각각 20%와 19.3%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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