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금리인상이 한국에 고금리 유발, 부채부담이 큰 가계와 중소기업에 압박을 줄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이 밝혔다.
조슈아 펠먼 IMF 아시아태평양국 부국장은 최근 한국에 대한 연례협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펠먼 부국장은 “고금리의 위험에 대처하려면 성급한 신용위축으로 성장을 위협하기 보다는 좀더 많은 신용정보를 신용평가기관들과 공유하도록 금융기관들을 독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경기전망과 관련 “한국 경제가 올해 약 5.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한국 경제의 단기 전망은 밝다”고 낙관했다.
세계 경제의 팽창으로 수출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내수도 활발해 균형성장 기조가 유지될 것을 그 이유로 꼽았다.
그는 또 “하반기에는 경기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 속도는 매우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펠먼 부국장은 “한국은 이미 21세기를 위한 지식기반경제를 창출하기 위한 조치를 하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며 “이런 이유로 한국 경제의 미래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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