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아름다운 동행’이 기업 및 사회전반으로 확대 될 수 있을 것인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박람회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COEX 4층 그랜드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51개 대기업과 50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한 ‘제2회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박람회(WIN-WIN EXPO 2006)’는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주관해 대·중소기업간의 납품 및 구매상담 등을 벌였다.
개막식에는 김우식 과학기술부 부총리,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김용구 중소기업중앙회장, 한준호 한국전력 사장, 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조현정 벤처기업협회장 등 유관기관 대표들과 대기업 및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또 투자기관 30여곳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상담도 벌였다.
이와 함께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과 함께 국내외 협력 성공사례를 발굴·전파하고 최신 업계 기술 및 시장동향을 소개하는 ‘윈-윈 그랜드컨퍼런스’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해 결실을 맺은 기술개발 사례를 발굴해 홍보함으로써 중소기업 기술개발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마련한 ‘아름다운 동행상’을 새롭게 제정해 처음으로 시상했다.
김 부총리는 유공자에 대해 아름다운 동행상을 수여한 후 격려사를 통해 “대·중소기업간 협력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말보다는 실천이 뒤따라야 하며 당사자인 대·중소기업의 인식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생협력이 이제는 대기업의 일회성·시혜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인 기업전략으로 반영되고 기업 상호간 협력이 사회발전을 이끄는 한 차원 높은 상생협력으로 발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재 청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기틀을 다지게 될 것이며 대·중소기업인이 함께 모여 상생을 도모하는 만남의 장인 동시에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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