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중소기업에 대한 환위험 관리 지원사업이 대대적으로 실시된다.
산업자원부는 달러 약세와 세계각국의 금리인상 등에 따른 환율변동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에 대비해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환위험 관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산자부는 중소기업의 환위험 관리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우선 중소기업 CEO에 대한 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전국 대학 최고경영자(CEO) 과정에 교과목으로 반영하거나 특강을 실시하고, 표준협회와 생산성본부 등이 주관하는 CEO 워크샵을 통해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또 수출보험공사가 4천여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등을 통해 1:1 집중 마케팅을 실시하고 중소기업중앙회, 무역협회, 대한상의 등 수출유관기관을 통해 올해 안에 전국 지역순회 세미나와 제도설명회를 30여회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환위험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환위험 관리 소프트웨어(SW) ‘헷지 마스터(Hedge Master)’를 전국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보급키로 했다.
헷지 마스터는 기업의 환위험 노출 정도를 분석해 환헷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SW로 외환은행이 개발했다.
산자부는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전국 순회설명회를 열어 무역업체에 보급하고, 향후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해 전국 중소기업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환위험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여신심사시 해당기업의 환위험관리 현황을 적극적으로 점검하도록 금융감독원에 요청하고 환위험관리 우수업체를 선정, 수출보험료 할인, 해외 전시회 참가시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산자부에 따르면 현재 환위험 관리를 실시하는 중소기업은 약 20% 내외에 불과하고 이중 환위험 헷지(회피)를 통해 재무적 환위험 관리를 실시하는 비중은 28% 정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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