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이제는 실천이다!]CEO인터뷰-신동우 (주)나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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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이제는 실천이다!]CEO인터뷰-신동우 (주)나노 대표
  • 박완신
  • 호수 1599
  • 승인 2006.07.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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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경남 진주에서 지역경제에 기반을 둔 세계적인 중소기업이 되는 것이 나노의 목표이자 성장 에너지입니다.”
SCR 탈질 촉매분야의 세계적인 기업으로 면모를 갖춘 신동우 (주)나노 대표이사는 회사의 역량을 이렇게 소개하고 새로운 산·학 협력모델을 제시했다.
경상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를 겸임하고 있는 신 대표가 회사를 세우기로 마음먹은 것은 지난 98년. 독일 국립 막스-플랑크 연구소 및 일본 국립 무기재질연구소 등을 거쳐 93년 케임브릿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신 대표는 95년 경상대 교수로 임용된 후 외환위기가 닥치자 제자들의 취업문이 닫히는 것을 경험했다.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회사를 설립한 신 대표는 특허를 갖고 있던 광촉매원료 제조공법을 사업 아이템으로 99년 학교 내 실험실 창업에 나섰다.
“막상 회사 문을 열고 보니 연구할 때와 달리 광촉매 수요가 적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때마침 SK에서 질소산화물 제거용 탈질촉매 원료를 찾고 있어 탈질촉매 원료제조에 나서게 됐습니다.”
회사 설립 초기, 안정적인 매출기반 확보에 성공한 나노는 촉매 원료 생산에 그치지 않고 성형(成形)에도 직접 나섰다. SK와의 제휴로 성형라인을 설치한 나노는 SK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영업망을 개척하던 중 2003년 독일 EnBW 발전소로부터 촉매 300㎥를 수주받았다.
“생산라인을 설치하면서 물량을 수주 받았기 때문에 수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납기 또한 제 날짜에 도저히 맞춰낼 수가 없었습니다. 직원들 내부에서는 위약금을 배상하고 회사 문을 닫느니 포기하자는 의견도 제기됐었죠.”
포기하고 싶은 유혹이 한 두 번 든게 아니라는 신 대표는 자신을 믿고 따라준 제자이자 직원들을 내버려 둘 수 없었다. 죽을 각오로 설비개발과 생산에 집중한 결과 물량을 맞췄지만 촉박한 납기를 지키기 위해 비행기로 수송하는 초 강수를 썼다. 계약금액의 2배 이상 손해 보는 결과로 끝났지만 그 대신 고객의 신뢰를 얻었다.
솔선수범과 책임 경영에 앞장선 신동우 대표. 그는 교수직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외부인재 유입 단절을 꼽고 자체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한다.
회사 실험실에서 제품개발과 관련된 실험을 하고 졸업 후 입사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에따라 산업 현장과 밀착된 대학교육의 효과를 충분히 이끌어 낸 다는 것이 그의 설명으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나노는 이런회사

이산화티타늄(TiO2)을 주 원료로 하는 탈질촉매를 하니컴(Honeycomb) 형태로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원료 배합 특허를 갖고 있는 이 회사는 99년 대학 실험실 벤처로 시작해 국민창투, 산업은행 등의 투자를 받아 2003년 12월 연간 7백톤 규모의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2001년 산자부 중기거점과제로 선정돼 4년에 걸쳐 대형 탈질 촉매 생산설비와 소재를 개발했고 소각로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과 산업용 보일러와 석탄화력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제거 촉매소재를 제조 SK 판매망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12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 SCR용 이산화티타늄 분말 제조기술 NT인증을 획득했다.
이산화티타늄 원료, SCR촉매 하니컴, 광촉매 원료 및 응용제품을 주요 생산품으로 52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문의 : 055-762-8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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