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화, 정보화시대로 특징지워지는 21세기에 있어 중소벤처기업의 역할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소벤처기업은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며 따라서 향후 저성장 경제하에서 매우 중요한 성장과 고용창출의 원동력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런데 중소벤처기업이 활성화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절실히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종종 간과되는 부분이 인적자원관리의 문제이다. 21세기에 들어서 더욱 더 인적자원관리의 중요성은 더 높아지는데 결국 인적자원이 기업경쟁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벤처기업에 있어 가장 취약한 부분 중의 하나가 인적자원관리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인적자원관리를 합리적으로 체계화 하는데 실패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에 적합한 인적자원관리를 도출하기 위한 과제와 해결방안을 찾아 보고자 한다.

개인의 직무성과 조직 역량과 연계를
근로자들 특히 핵심역량의 이직률을 낮추고 나아가 우수인력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이직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동시에 현재의 종사자들마저 적지 않은 이직의사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태이다. 높은 이직률은 회사와 개인간의 이해불일치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한다.
개인의 직무성과가 높더라도 그것이 조직 성과로 연결되리라는 보장이 없다. 가령, 근로자의 권한 강화에 근거한 수평적 조직구조의 장점도 근로자의 높은 이직률과 결합될 때는 약점으로 전환될 수 있다. 근로자들이 주어진 권한을 기업의 이해와 무관하게 자신의 이해만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고 축적되는 역량이 조직으로 흡수되지 못한 채 이직과 함께 유실 될 우려가 있다. 이와 관련해 근로자들의 외재적 보상 만족도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

교육·훈련에 과감히 투자하라
현재 우리나라 벤처기업 종사 근로자들이 내재적 보상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외재적 보상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종업원 유지 요소인 ‘질 높은 직무 보장과 공동체적 인간관계는 양호한 반면 보수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낮다. 제한된 자원을 갖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속성상 현금 지급을 수반하는 급여의 수준을 높이기 쉽지 않음은 이해가지만 아직도 스톡옵션이나 기업의 자사주 무상제공과 같이 미래의 성장 가능성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의 도입 비율이 낮다.
또한 교육 훈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벤처기업 경쟁력의 원천이 기술개발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교육, 훈련에 대한 보다 과감한 투자가 요청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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