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고보드 생산 업체인 중앙화학 공업(대표이사 박광철)이 말레이시아에 합작 형태로 진출한다.
중앙화학은 최근 서울에서 말레이시아 페락주 소재 글로벌 기술공단(Global Technology Industrial Park·대표 Haji Arifen Kendut)과 합작 관련 합의서에 서명하고 올해 상반기중 합작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공단에 설립되는 공장은 총 3만8천여평 규모로 중앙화학기술연구소(이사장 최종태)와 상신산업기계(대표이사 박유신)에서 공동 개발한 플랜트가 설치될 예정이다.
중앙화학은 이곳에서 기술공단과 합작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동남아시아, 중동 및 동구권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 결정으로 동남아 및 동구권 관련 업체들로부터 제품 구매 및 지역 총판 관련 협의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고 중앙화학은 밝혔다.
중앙화학은 제지 공장에서 배출되는 제지슬러지와 폐석고 등 악성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해 석고보드, 파티션, 바닥재 등 건축 내장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관련 특허 2건을 보유하고 있다.
중앙화학 박광철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환경친화적 제품 생산 노하우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번 동남아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해 동남아와 중동·동구권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2-54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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