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툴을 이용한 사실적 그래픽과 3만장이 소요된 입체 영상, 상상력이 최대한 동원된 색상을 창조한 김영돈 대표는 ‘복합화력 전자교안’을 이렇게 소개했다.
그러나 CBT 전문기업으로 생소한 발전설비 전반에 걸친 구조와 동작원리 등을 이해하기가 어려워 애를 먹었다는 김 대표는 전세계 발전소의 모든 모델을 한 컴퓨터에서 볼 수 있는 CBT 제작에 나설 뜻을 분명히 밝혔다.
“발전설비 교안은 두꺼운 메뉴얼 형태의 텍스트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기존방법은 효율적인 학습을 위한 흥미가 전혀 없습니다.”
교육 효과 향상을 위해 3차원 그래픽을 도입, 설비의 내부구조는 물론, 운전분야에 대한 절차를 디스플레이 해 흥미와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는 게 그의 설명.
추가로 발전설비의 정비 분야에 대해서도 각 설비의 조립, 분해과정을 3차원으로 설명하고, 정비이력관리를 수시로 저장 및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효율적인 교육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여기에 신속한 해당설비의 유사 검색 및 처치방법을 숙지할 수 있는 전자교안을 완성시킨다는 것이 그의 전략이다.
“복잡하고, 다양한 발전설비의 내부를 이해한다는 것은 직원교육만으로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발전설비의 내부는 물론, 동작원리를 3차원 동영상을 이용해 체계화 시킨다면 발전교육에 획기적인 장을 열게 될 것입니다.”
복합화력 CBT 전자교안의 최종 목표를 이렇게 설명한 최 대표는 자연어 음성인식로봇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중으로 시험실 수준의 자연어 인식 로봇을 선보일 김 대표는 인터페이스 사양 모듈 및 접속표준 상호호환성 평가, 객체별 요소부품의 모듈화와 인터넷 기반 표준화, DB 구축 모델 기반의 가상평가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부발전과의 공동연구개발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발전설비의 도면은 물론 실제 운전교안까지 참고할 수 있었으니까요.”
중부발전의 선도적인 중소기업 지원체계 덕분에 순조롭게 전자교안 개발을 마무리한 김 대표는 발전회사 외에는 시장성이 한정된 점을 약점으로 꼽았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을 발전 5개사는 물론 해외로 눈을 돌려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 돌파할 계획이며 유비쿼터스 홈네트워크 및 CBT, 로봇 등의 본격적인 매출을 발생시켜 내년 매출 50억원대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아이테크넷은 이런 회사

2000년 3월 자본금 3억원으로 문을 연 아이테크넷은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인공지능로봇, 전자파 차단재 설계 시공 등에 특화된 신기술벤처기업.
인터넷, 멀티미디어 전자교재의 전문성을 보유, 온·오프라인 교육을 위한 3D 동영상 시스템 개발 발전소 설비에 대한 시설내부를 3D로 구현해 직원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전자교안분야에 탁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유비쿼터스 인공지능 로봇교육 프로그램을 일본 와세다 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을 완료하고 로봇의 동작원리를 실습위주로 동작 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전국의 초·중등 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문의 : 02-5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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