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과 환율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하반기 중 7천억원이 투입된다고 이기우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정책본부장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지난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 주최 세미나에서 ‘중소기업 경기동향 및 하반기 중소기업 지원정책’ 주제발표를 통해 “하반기 정책방향을 기술혁신, 성장 및 글로벌화에 두고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하반기에 시행될 중소기업 지원내역은 △구조개선 자금 2천833억원 △창업자금 270억원 △기술사업화 자금 430억원 △수출금융 280억원 △협동화자금 1천678억원 △소상공인자금 1천757억원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공공부문에서 총 구매액의 5% 구매 의무화, 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7천명 배정, 고용허가제 통합운영 및 인력공급 강화 등 지원시책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한 박건수 산업자원부 상생협력팀장은 “앞으로 상생협력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1차 협력업체와 2, 3차 협력업체간 협력문화의 확산에 노력하고 제조업 중심의 상생협력 조치들도 유통, 건설, 에너지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또 “하도급 거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서비스업까지 포함해 올해 9만개, 내년도 10만개 업체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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