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유가 상승은 공급 부족이 아닌 이라크전 위협이란 시장외적 상황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라고 알바로 실바 칼데론 OPEC 사무총장이 밝혔다.
칼데론 총장은 독일 주간지 비르트샤프츠보케 최신호 회견에서 “고유가는 OPEC가 바라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가 상승이 공급을 축소해서가 아니라 이라크전 위협으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OPEC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가에 대해 그는 “배럴당 30달러를 넘는 것을 결코 OPEC도 바라지 않는다”면서 “고유가는 세계 경제를 어렵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OPEC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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