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중소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장춘상)는 최근 김영철 광주지방조달청장을 초청, 이 지역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업종별 협동조합이사장, 한국음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제품 판로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공사용 자재에 대해 일부 수요기관에서 분리발주하지 않고 일괄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 중소기업의 애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레미콘·아스콘 등 공사용 자재에 대해서는 조달청이 각 수요기관들이 분리발주 하도록 적극 홍보하고 수요기관에서 조달청 구매 의뢰시에는 협동조합과 계약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 현행 3천만원 미만의 소액구매계약 제도의 범위를 5천만원까지로 확대하고 3천만원 미만의 계약의 경우 협동조합을 통해 조달청과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영철 광주지방조달청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중소기업 육성이 관건이므로 원활한 정부조달 및 구매활동을 통한 지방재정의 건전화를 도모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서겠다”며 “기업친화적인 조달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win-win작전을 통해 그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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