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피니트테크놀로지(www.infinitt.com)는 환자의 아픈 곳을 입체영상으로 비춰 쉽게 진단하는 시스템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여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병원에서 환자의 아픈 부위를 촬영한 의료영상을 디지털 데이터로 처리해 획기적으로 판독하고 보관·전송하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개발·보급하는 의료영상처리 전문기업이다.
PACS는 병원에서 X-RAY,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법(MRI) 등으로 촬영한 신체 내부 영상을 디지털 판독장비를 통해 입체영상으로 바꿔 보다 쉽게 판독하도록 지원한다. 따라서 값 비싼 필름을 사용치 않아 비용을 대폭 절감시키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해 시간을 절약하며, 병원간 의료영상 교환을 용이하게 지원하고 있다. PACS 시스템은 2000년부터 국내에 도입돼 현재 520개 대형 종합병원의 90% 이상에서 활용함에 따라 전체시장의 75%를 점유해, 이 업체는 국내 1위의 디지털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전문업체로 자리를 굳혔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는 최근 신제품인 검사장비 통합관리 정보시스템인 씨디아이에스(INFINITT CDIS, Clinical Device Information System )를 내놓았다. 이 CDIS는 중환자실에서 사용되는 의료장비와 심전도 검사장비 및 일반 왜래 검사장비가 감지한 생체신호와 데이터를 디지털로 쉽게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또 미국시장에서 선뵌 알아이에스((INFINITT RIS, Radiology Suite)는 한 PACS에서 2차원 영상과 3차원 영상 그리고 방사선정보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해 미국 플로리다 맥밀런 이미징센터 등에 공급계약까지 체결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RIS는 전세계 헬스케어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을 따라 잡을 제품으로 개발됐다. 이에 대해 이 회사의 이선주 대표는“ 신제품인 RIS는 심장기능 평가와 뇌혈관 추출 등 특화된 진단기능을 제공하고 처리속도가 대폭 향상된 차세대 의료제품”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주)인피니트테크놀로지는 1997년 창립 이래, 전 세계적으로 연간 13%의 성장세를 보이는 유망사업 분야인 의료영상정보 솔루션 개발부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굳혀 왔다.
2001년부터 이 회사를 맡고 있는 이선주 대표는 메디슨 출신의 전문경영인으로 지난 5년간 의료영상정보 솔루션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 1998년 한국 PACS 업체 중 최초로 미국 조지타운대학병원에 수출한 이래로 지금까지 전세계 19개국 약 800여 병원에 인피니트테크놀로지의 제품을 공급해 왔다. 또 이 회사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에 해외법인을 설립, 솔루션 판매와 연구개발까지 겸하는 조직으로 성장해와 글로벌 헬스케어 IT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 앞에는 쟁쟁한 경쟁 상대인 GE, 필립스,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진출해 있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반면, 이 회사는 헬스케어 장비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뛰어난 영상분석 기술을 자체적으로 갖고 있고, 특히 의료영상 장비들 간에 호환성이 좋다는 경쟁력 우위의 요소가 더 있는 만큼 이들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 경쟁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미국 뉴욕 대학병원 등 60여 곳, 일본 병원 등 30여 곳에 디지털 의료영상장비를 수출해, 현지 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아 회사의 분위기가 사뭇 상기되고 있다.
이 회사의 이선주 대표는 “향후 솔루션 판매에서 시스템 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탈서비스 업체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고, 매년 30%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는 350억원의 매출을 달성, 2008년 상반기에는 코스닥 등록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인피니트테크놀로지는 2012년까지 Global Top 10 IT Company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구체적으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의 전문화, 원격판독시스템의 업그레이드, 일반 의료데이터 처리 시스템 개발 등의 의료영상장비 전문화 업체로 성장키 위해 거듭 노력하고 있다.
문의 02-2194-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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