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을 목표로 자체개발한 BPM-(Business Process Mnangement) 솔루션 ‘비즈플로우’로 2000년 이후 미국 정부조달시장에서 대활약을 하고 있는 핸디소프트(대표:정영택)는 미국 상무부를 비롯 국세청, 법무부, 국방부 등을 고객으로 만들었다.
‘비즈플로우’는 단시간 내에 프로세스의 디자인과 자동화를 가능하게 해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제품. 업무담당자에게 자신에게 필요한 화면을 제공해 자신의 업무 프로세스 진행상태를 알 수 있게 해 조직업무의 병목현상을 파악 개선할 수 있다.
“지난 98년 처음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미국시장 진출이후 미국전체 매출액 중 30% 정도가 조달시장에서 발생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는 물론 교통부, 법무부, 육군, 특허청과 일리노이주 및 캘리포니아 주정부 등 많은 지방정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핸디소프트는 미국 시장 진출 이유로 좁은 국내시장을 꼽았다.
세계시장을 목표로 개발한 BPM이 미국시장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은 핸디소프는 정부 공공시장 개척을 위해 연방정부가 위치한 워싱턴 인근으로 이전했다.
“미국 정부기관에 납품자격을 갖고 있던 회사를 파트너로 선정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미 상무부 산하 국가표준연구소를 첫 목표로 삼았고 결국 납품계약을 체결, 첫 단추를 채운셈입니다.”
미국시장진출 초기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현지 영업 인력을 활용하는 단순 수출형 전략을 채택한 핸디소프트는 2001년 하반기 공세적인 전략으로 방향을 바꿨다.
고객 니즈에 적합한 연구개발과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국가표준연구소 등 초기 고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고객만족도 향상에 주력했다.
이 회사 정영택 대표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이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제품을 잘 포장해서 시장에 알리고 지속적인 매출성장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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