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247억원의 자금이 추가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이 기술혁신을 촉진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2천432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247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추가 자금지원 결정은 최근 고유가, 원화절상 등으로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됨에 따른 것이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중기청은 247억원의 지원대상으로 그동안 지원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난 직무기피요인 해소사업 등 4개 사업 271개 과제를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열악한 작업환경, 작업강도 및 위험요소 등 직무기피 요인 제거를 위한 기술개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였거나 개발되지 않은 제품을 수요기관(공공기관 또는 대기업)이 구매하는 조건으로 신제품을 개발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 △자체 기술개발 능력이 부족해 대학·연구기관 등으로부터 이전받을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이전기술 사업화 사업 △기술개발에 성공한 기술을 사업화하는데 필요한 디자인개발을 지원하는 디자인 개발사업 등에 247억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지원대상별 과제와 지원금액은 △직무기피요인해소사업 93개 과제 116억7천만원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77개 과제 74억9천만원 △이전기술개발사업 67개 과제 45억8천만원 △디자인기술개발사업 34개 과제 9억3천만원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이달 중 전문기관과 협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기술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중기청은 내년에는 중소기업이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R&D지원 예산을 올해보다 대폭 확대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중소기업 R&D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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