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성에 위치한 대풍시가 한국기업투자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대풍시는 최근 우지아샹(吳家祥)을 단장으로 한 경제사절단을 한국에 파견, 기아자동차 본사 및 관련 부품업체를 견학하는 등 한국기업의 대풍시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풍시의 대풍경제개발구는 지난 1997년 강소성 정부로부터 생태경제개발구로 허가를 받은 유일한 지역으로 전체 기획면적은 30㎢이다.
현재 일본, 홍콩, 한국,마카오, 대만 등으로부터 유치한 200여개 기업들이 방직·기계·식품·신소재 산업위주로 조성·운영되고 있다.
또 대풍시는 양자강대교가 건설되면 상해시와는 1시간 30분이면 접근이 가능한 지리적 장점과 기아자동차가 진출해 있는 염성개발구와는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기아자동차 협력중소기업들의 대중투자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풍시는 한국기업이 대풍시에 투자할 경우 올해말까지는 1무(200평)에 2만위안으로(시세의 절반이하 가격) 공장부지를 분양하겠다는 우대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우지아샹 부시장은 지난 11일 김용구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신달석 자동차조합이사장을 만나 한국기업들의 대풍시 진출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김용구 중앙회장도 신달석 이사장을 대풍시 경제고문으로 추천하며 중앙회도 대풍시 투자유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한국기업의 대중투자지역이 과거 동북3성에서 대풍시가 위치한 장강삼각주가 변하고 있고 대풍시가 한국기업에 특혜를 주고 있어 조만간 한국기업의 대풍진출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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