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개방형 기술혁신의 확산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국내 기업들이 안팎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열린’ 기술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우리나라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이 98년 8조원에서 지난해 18조6천억원으로 늘었으나 외환위기 이후 마땅한 수종산업이나 차세대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한 기업이 아이디어부터 사업화까지 기술 개발의 모든 단계를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폐쇄형’ 기술 혁신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따라서 선진기술 추종자에서 선두주자로 성장한 한국 기업들이 큰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동시에 R&D의 효율성도 높이려면 ‘개방형’ 기술 혁신을 도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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