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청은 ‘10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휴대폰 및 데이터카드 개발·제조 전문기업인 (주)유비컴의 김은종 대표이사사(45·사진)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은종 대표이사는 전자·통신 제조 대기업에서 20여년간 기획, 마케팅, 생산관리 부서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 4월 휴대폰과 데이터카드를 제조·수출하는 (주)유비컴을 설립했다.
김 대표는 초기투자 및 운영비용이 저렴하고 Coverage가 넓은 CDMA 450MHz 기술이 러시아와 동유럽 및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에 적합한 서비스라는 판단으로 CDMA 450MHz용 휴대폰사업에 전념해왔다.
전문 연구개발기업으로 출발한 (주)유비컴은 축적된 휴대폰 기술을 바탕으로 세련된 디자인 도입과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한 결과 단시간내에 CDMA 450MHz 단말기 부문의 세계 최고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베트남과 러시아 CDMA 450MHz단말기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루미니아, 체코, 인도네시아 등 세계 7개국에 독자브랜드로 CDMA 450MHz 단말기를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의 퀄컴 및 베트남의 국영기업 베트남전력(EVN)과 합작으로 CDMA 450MHz 단말기를 생산할 아이큐링크스(IQLINKS)를 설립해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유비컴의 뛰어난 기술력은 매출과 직결돼 기록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296억원을 달성한 매출이 올해는 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회사의 매출이 전액 수출시장에서 발생해 외화획득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1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도 3천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신시장 개척과 기술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내 IT산업을 이끌 차세대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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