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들이 양호한 경영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 2000년 자금을 지원해 준 5천377개 업체를 대상으로 2001년도 경영성과를 조사한 결과 이 업체들의 매출액은 지난 99년과 비교해 총10조5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업체들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22.5%로 전체 중소기업 평균치(12.5%)보다 훨씬 높았으며, 평균 영업이익률은 지원전 6.1%에서 지원후 5.1%로 낮아졌으나 전체 중소기업 평균치(4.5%)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중진공은 말했다.
또한 이들 업체의 수출액은 총 1조9천억원, 부가가치액은 3조6천억원, 고용인원은 1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으며 평균 부채비율은 지원전 199.6%에서 지원 후 189.6%로 개선됐다고 중진공은 덧붙였다.
중진공은 지난 2000년 이들 업체에 대해 구조개선자금, 경영안정자금, 중소벤처창업자금, 협동화자금, 개발 및 특허기술지원자금 등으로 총 1조4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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