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2007년을 ‘범도민 기업사랑운동의 원년’으로 정하고 향토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도는 도민이 하나 되는 기업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기업과 근로자를 기업사랑운동 혁신주체로 인식, 기업과 유관기관·단체를 망라한 네트워크 구축과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도에서는 기업, 기업인, 근로자에 대한 예우와 기업활동 촉진대책 수립을 위해 지난달 도내 기업인과 수차례 걸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기업인들은 기업본질에 대한 이해, 기업인에 대한 적절한 예우, 기업의 날 운영 등 도민과 기업이 하나가 돼 기업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 추진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도는 우선 기업이전, 창업, 기존기업의 설비투자 확대 등의 기업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를 도의회에 제출해 심의중이다.
조례에는 ▲도내 기업, 기업인, 근로자에 대해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신용보증특례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및 해외전시회 참가 우선지원 ▲도의 주요행사 초청 및 우선예우 ▲기업홍보 표지판 설치 지원 등 기업활동 촉진을 위한 사업지원과 그동안 지역경제를 주도한 기업의 공로를 치하, 기업인을 특별히 예우하고자 도민이 기업을 가족처럼 사랑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유망중소기업에 대해 산업재산권 출원비용을 지원하고 도내 기업중 신제품생산, 공장이전 신·증축, 지역사회 공헌기업을 분기별로 전북기업의 날 대상기업으로 선정해 제품홍보지원, 회사제품구매, 기업 상징물 제작 설치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최근 내수시장의 위축과 일자리창출 부진은 기업의 국내 설비투자 축소, 기업가 정신의 침체 등 비경제적·심리적 원인이 크다”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업, 기업인, 근로자에 대한 특별한 예우 등 경제적· 비경제적 지원대책이 시급한 시점이라는 인식으로 이번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