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한국 제조업 임금상승률이 같은 기간 미국의 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과 노동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 따르면 한국의 제조업 임금지수는 2000년을 100으로 했을 때 올해 상반기 말 현재 161.1을 기록, 5년6개월동안 61.1%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속도는 헝가리가 2000년 100을 기준으로 올 상반기 현재 180.0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조사대상 OECD 12개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빠른 것이다.
한국 다음으로는 체코(145.1), 폴란드(129.0), 영국(125.1), 스웨덴(120.5), 이탈리아(117.5), 미국(117.2) 등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제조업 임금이 같은 기간 스웨덴, 이탈리아, 미국 등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