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청은 ‘11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악취 및 휘발성 유기 화합물 제거장치를 생산하는 (주)한기실업의 박광진 대표이사(51세)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박광진 대표이사는 환경산업 최고의 기업인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지난 1992년 회사를 설립,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국내 환경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박 대표는 러시아 핵잠수함이 미생물을 이용 실내공기를 정화함으로써 미국 잠수함보다 상대적으로 잠수시간이 길다는 점에 착안, 한기실업이 한국원자력연구소와 1년여 공동연구 끝에 개발한 미생물 탈취기는 지난 97년 국내 최초로 건설교통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독일 스피링거사가 발행하는 생물공학지에 획기적인 우수기술로 소개될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증받았다.
한기실업은 그동안 서울 서남하수처리장을 비롯 보람매공원 쓰레기집하장,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난지하수처리장 등에 제품을 납품해 악취제거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서울시로부터 유공자표창 및 감사장을 수여한 바 있다.
이같은 한기실업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은 매출로 직결돼 2004년 33억원, 2005년 52억원, 2006년 60억원(예상)등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 수주계약액이 230억원에 달해 내년에는 큰 폭의 매출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박 대표는 2008년 중국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환경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중국투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탈취기 제조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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