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관세청은 지난 1일 중소기업중앙회 5층 이사회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용구 회장과 성윤갑 청장은 이날 MOU에 서명하고 세계 각국과의 동시다발적인 자유무역협정(FTA)체결에 따라 수출입 중소기업의 지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단체의 협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제도화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업무협정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양기관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양기관은 교육·홍보 프로그램 개발·운영협조, 애로사항 수렴 및 제도개선 등을 위한 협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보·자료의 공유, 기타 협력기관이 합의하는 사항 등에 대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양기관은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이미 체결한 FTA협정국가와의 무역거래시 관세규정을 잘 몰라 내지 않아도 될 관세를 내고 있는 사례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출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입물품에 대해 특혜관세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협정관세 적용품목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원산지 결정기준은 무엇인지, 원산지 증명서 양식은 어떤 것을 사용하는지 등에 대해 교육·홍보함으로써 이미 FTA체결국가와 거래하고 있는 수출입 중소기업의 특혜관세 활용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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