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포함한 모든 고객을 하늘처럼 섬기겠습니다”
기업이나 민간에게는 ‘하늘’과 같은 정부 과천청사에서 정작 민간부문을 하늘처럼 섬기겠다는 서비스 구호가 나오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1일 과천청사 강당에서 정세균 장관 등 전 직원들은 물론 중소기업청, 특허청, 한국전력 등 유관 기관장들이 모인 가운데 고객만족 행정혁신 비전.실천강령 선포식을 갖고 ‘서비스 기관’이 되겠다는 다짐을 내놨다.
민간 서비스기업에서나 들어봄직한 이야기가 산자부에서 나온 이유는 외부기관 컨설팅 결과 산자부의 서비스 자세가 낙제점이라는 평가가 나왔기 때문.
지난 9월 능률협회컨설팅이 산자부 조직의 고객지향성과 기업 등 외부 고객의 산자부에 대한 기대수준을 조사한 결과 “고객을 이해하고 정책의 신뢰성을 높이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따끔한 질책이 나온 것이다.
산자부는 이날 행사에서 ‘국민에게 사랑받고 기업에게 신뢰받는 산자부’라는 비전과 행동강령 발표했고 산자부의 ‘고객’을 대표해 외국인 투자기업인 텔스타홈멜의 임병훈 대표가 산자부와 유관기관들의 ‘고객만족 다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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