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상표를 통한 중소기업 제품의 브랜드화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제품의 브랜드화를 지원하기 위해 5개 운영체를 선정해 공동상표 개발을 지원키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상표는 씨채널(안경테), 지온피아(LCD모니터), 전남생약농업협동조합(생약재류), 남도명가김치(갓김치), 오천산업(쥐치포) 등 5개 제품.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 8월의 공동상표 지원제도 개편 이후 처음으로 선정된 이번 개발지원 대상은 지원 신청한 20개 운영체에 대해 법령 및 관련규정 적합성 여부에 대한 요건심사를 진행하고 품질 및 브랜드전문가를 활용한 현지심사, 선정심사위원회 심사 등 일련의 절차를 통해 선정됐다.
개발지원으로 선정된 품목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제품(안경테, LCD 모니터), 정부지원으로 공동사업의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지역특산물(생약재류, 갓김치 등)이며, 5천만원 한도(정부와기업 7:3 매칭)에서 정부가 상표개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청은 최근 인터넷 쇼핑몰, 홈쇼핑 등 온라인을 통한 거래가 보편화됨에 따라 마케팅에 있어서 브랜드의 중요성이 매우 커져가고 있다며 대기업에 비해 브랜드마케팅 전략전개 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게는 공동상표가 마케팅 지원에 큰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중기청 윤도근 판로지원팀장은 “향후 중소기업 공동상표에 대한 지원에 있어서 상표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대상 선정은 엄격하게 하고, 선정된 공동상표는 대중매체 홍보, 글로벌 브랜드 연계지원 등을 통해 확실하게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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