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4분기 전세계 시장에서 카메라 내장 휴대폰의 판매가 일본 샤프, 핀란드 노키아 등의 잇단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라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전세계에서 판매된 카메라폰의 대수는 모두 860만대로 전분기의 520만대에 비해 무려 6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이 전체 판매대수의 80%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서유럽이 13%로 그 뒤를 이었고 북미와 동유럽지역이 각각 2.3%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전문가들은 최근 휴대폰 생산업체들이 매출 신장을 위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다기능 카메라폰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해 4·4분기 전세계에서 판매된 전체 휴대폰 가운데 카메라폰의 비중이 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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