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정한국맥널티(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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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한국맥널티(주) 대표이사
  • 김병수
  • 호수 1623
  • 승인 2007.01.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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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앞다퉈 고가의 로열티를 지급하며 해외 유명 커피브랜드를 들여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토종 커피브랜드로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는 중소기업이 있어 화제다.
커피 제조·유통 전문기업인 한국맥널티(주)(대표이사 이은정, www.mcnulty.co.kr)는 2005년말 중국 하얼빈에 자체 브랜드 커피전문점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해 북경, 대련, 상해 등으로 지점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맥널티는 ‘카푸치노’, ‘카페라테’, ‘찬물더운물에 녹는 원두 티백’ 등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커피제품 개발과 산지별 원두 구매선을 확보하며 커피제품 고급화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 커피 제조·유통 벤처중소기업이다.
“내 능력밖의 일을 벌이다 보면 나만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니라 남까지 피해를 준다”며 “창업이후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어음을 발행하지 않았다”고 말할 정도로 이 대표는 내실있는 경영을 강조한다.
한국맥널티 이은정 대표는 지난 93년 3년간 직장생활에서 모은 종자돈 2천만원으로 커피숍을 오픈하면서 커피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커피전문점이 자리를 잡아갈 때즘 이 대표는 고품질의 커피를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맛보이고 싶다는 생각으로 95년 커피 유통·제조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커피전문점과는 달리 사업초기 어려움도 있었지만 최고 품질만을 고집하는 한국맥널티 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속에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IMF 경제위기로 회사는 중대한 결정의 기로에 섰지만 이은정 대표는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는 생각으로 회사를 법인으로 전환하며 기술개발에 매진한 결과, 10년이 지난 지금 자산 100억원을 넘는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같은 회사발전의 원천은 매사 원칙을 중시하는 이은정 대표의 정도경영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요즘 한국에서 제조업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애국자라는 말이 있듯이 갈수록 기업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하는 이 대표는 특히 인력난을 기업경영의 가장 큰 애로로 꼽았다.
“신입직원을 채용해 몇 년간 교육을 시켜놓아도 대기업이나 다른 경쟁회사에서 빼내간다”며 기업들도 비용이 많이 드는 신규인력 대신 경력직만을 우선하는 채용방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중소기업들이 위험부담을 감수하면서 힘들게 시장을 개척하고 나면 대기업들은 엄청난 자금과 마케팅으로 시장을 손쉽게 차지하는 것도 문제”라며 “이제는 우리 경제의 두 중심축인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경쟁관계가 아닌 상생관계를 모색할 때”라고 따끔한 지적도 아끼지 않았다.
한국맥널티도 지난 2001년부터 동원F&B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대기업의 영업력을 활용, 기존 대형 할인점 위주의 매출을 일반 슈퍼로까지 확대하며 대·중기 상생협력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전제품에 대한 디자인 리뉴얼로 소비자들의 인식이 더욱 좋아졌다”며 “무한경쟁시대에 중소기업이 살 길은 뛰어난 디자인과 제품의 고급화전략 뿐”이라고 이 대표는 강조했다.
한국맥널티는 지난해 중소기업으론 적지 않은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독거노인 및 공부방에 지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제약회사를 인수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맥널티는 “창립 10주년을 맞는 올해 물류센터 건립 및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은정 대표는 올해는 기분좋은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여성들은 살림을 살 듯 알뜰하게 기업을 경영한다”며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날수록 우리사회는 더욱 투명하고 깨끗해질 것”이라며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적극 권장했다.
“처음에는 조그만 돛단배로 출발하지만 거친 바다에서 풍랑과 해일에 맞서 싸우다 보면 어느 시점에서는 어지간한 풍랑에도 끄떡없는 큰 배가 될 수 있다”며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자신의 꿈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문의 : 02)780-5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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