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굴 양식장에서 배출되는 폐코팅사를 분리, 재가공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폐코팅사 처리에 골머리를 앓아온 어민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푸른환경산업(대표 김성록)은 산·학협동으로 수년간의 연구끝에 부식방지를 위해 설치한 줄에서 발생하는 폐코팅사를 분리, 재가공하는데 성공해 오는 4월부터 상용화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푸른환경산업은 지난해 11월 ‘굴 양식용 합성수지 패줄의 경질외피와 연질사의 분리방법 및 장치’란 이름으로 특허를 출원, 특허등록을 받았다.
특정산업폐기물인 폐코팅사는 남해안 굴양식장에서 연간 6천여톤 가량이 배출되고있으나 수거비용이 톤당 25만원으로 비싼 탓에 해안에 버려지거나 불법 소각돼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해 왔다.
푸른환경측은 현재 자원재생공사와 재생공장 건립에 관한 협의를 진행중이며 오는 4월 가동에 들어가면 우선 하루 10톤 가량의 폐코팅사를 재활용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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