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의 녹차를 이용한 주방용 액체세제와 충치균에 상대적으로 강한 아이스캔디가 개발돼 특허결정을 받았다.
최근 도와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업기술원과 하동군, 지역 중소기업 등이 공동으로 지역농업 개발과제로 녹차추출물을 이용한 액체세제 제조법과 충치균에 항균력을 가진 녹차아이스캔디 제조법을 3년여에 걸쳐 개발했다.
이 두 가지 제조법에 대해 농기원은 지난 2000년 특허를 출원해 지난달 특허결정을 받았으며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상품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현재 특허에 대한 소유지분은 도와 하동군이 절반씩 갖고 있어 기술이전시 업체와의 계약에 따라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로열티로 받게 돼 지자체 재정수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녹차 액체세제는 기존 세제가 세척력을 결정하는 계면활성제를 20%가량 함유하고 있는 것을 14%로 낮춰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개발했으며 주부들의 피부보호 효과에다 주방의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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