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에 FTA를 반영하라.”

FTA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지를 얻으려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FTA를 알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책이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권위있는 FTA 전문가인 이창우 중앙대 FTA 최고경영자과정 책임교수(사진)가 쓴 이 책은 FTA의 대중화를 통해 국민들의 불필요한 오해와 불안감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교수는 책에서 FTA 반대집회가 폭력시위로 흐르고 우리의 협상전략이 폭로되는 등 반FTA 움직임이 심각한 상황에서 국론분열을 극복하고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는 FTA의 대중화가 절실하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전세계적인 FTA 체결 열풍 속에서 무역으로 먹고 사는 한국이 갈 길은 어디냐고 반문하면서 세계의 FTA 경쟁에서 후진국으로 뒤처진 우리나라가 FTA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일선에서 FTA를 홍보하고 집행하는 공무원들을 FTA 전문가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또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을 FTA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서 공무원 시험에 FTA를 시험과목으로 반영하는 것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이 교수의 생각이다.
현재 대학생의 30% 이상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시험과목에 FTA를 반영하면 가장 효과적으로 FTA를 대중화할 수 있다는 것.
이 교수는 “FTA는 바로 시간·공간·지식을 종합한 미래 키워드이며 새로운 수출시장”이라고 강조하고 “정부는 때를 놓치지 말고 좀더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FTA를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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