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국내기업들은 내수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80후(後)’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0년 이후 출생한 신세대를 일컫는 ‘80후’가 중국 경제의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소황제’로 귀하게 자란 세대가 사회초년생이 되면서 폭발적인 구매력을 가진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중국 소비시장에 등장할 신주류 : ‘80후’세대 공략 포인트’ 보고서에서 세련된 패션에 재즈바나 스타벅스를 즐기며 서구스타일을 즐기는 17~26세 사이의 세대를 80후로 정의하고 이들의 폭발적인 소비력이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집중 공략할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80후 세대는 중국 전체 인구의 16%를 차지하며 약 2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이들은 가정 내 소비관련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있으며 고임금 직종에 종사하면서 새로운 핵심 소비집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고서는 이들이 △자기 색깔을 내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고 △인터넷을 달고 살며 △즉흥적인 소비패턴을 보여준다고 분석하고 중국 진출 국내 기업이 이런 면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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