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경주복 세계시장 점유율 40% 넘어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청은 ‘3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33년간 피혁제품 제조업 한 분야에 전념하며 피혁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주)한일의 박은용 대표이사(65세)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박은용 대표이사는 지난 74년 (주)한일을 설립, 그 당시 국내에선 생소했던 모터싸이클 경주복 제조에 전념하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레이싱 특수복용 특수섬유 개발하는 등 국내 원단업계 발전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한일의 모터싸이클 경주복은 전 세계 13개국을 통해 수출되고 있으며 세계시장점유율이 40%에 달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8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설립 이후 단 한 차례의 적자도 없이 지속적인 매출신장으로 지난해에는 매출액 256억원에 종업원 1천300여명의 튼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주)한일의 이같은 성장은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최우선시하는 박 대표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박 대표는 총 35명의 기술개발 인력으로 매년 1천여개의 신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종업업의 이동시간을 절감하기 위해 생산라인별로 특수기계를 설치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무이동 1인 다공정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주)한일은 90년 5백만불, 93년 1천만불, 04년 2천만불, 06년 2천5백말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수출증대를 통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97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10여년간 대전충남지역무역상사협의회 회장으로 역임하며 수출중소기업의 애로해소와 환헤지 및 바이어 관리 등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그 외에도 청소년 범죄예방 활동 및 노인정 후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공헌활동에도 앞장서는 등 바람직한 중소기업인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의 : 042)252-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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